안녕하세요.
스노클링을 마치고 주변에서 목욕재개(?)를 한 후에 배가 고파 그 유명하디 유명한 보영반점을 찾아왔습니다.
1. 입구
1967년부터 지금까지 50년 전통 식당입니다.
아무래도 리모델링을 했나봅니다. 엄청 깔끔합니다.
게다가 모범음식점이네요.
2. 실내 환경
실내 좌석 매우 많습니다...
왠만한 단체 모두 소화 가능합니다.
인테리어도 깔끔하고 좌석도 매우 편안합니다.
테이블도 깔끔하고 중국음식점의 보편적인 기름때도 하나 없었네요.
천정도 이쁘고 살며시 보이는 주방도 깔끔했습니다.
깔끔한 소품들도 환경과 조화를 잘 이룹니다.
동선도 깔끔하게 떨어져서 손님구간과 종업원구간, 계산대구간이 잘 배분되어있습니다.
3. 메뉴
가격대는 ‘표준' 정도입니다.
요리는 보편화되어 안먹는 음식 빼고 잘먹는 음식 유지되어 50년간 간추려진
있을건 있고! 없을건 없는 메뉴입니다.
메뉴에 영어로도 되어있어 외국인 친구들도 편하게 주문 할 수 있습니다.
并有会汉语的,用普通话能沟通。
4. 요리
저희는 중화반점 주류 주문인 간짜장, 간짬뽕, 냉우동, 탕수육을 주문했습니다.
남자 2명, 여자 3명이 먹기에 알맞았습니다. (사실 조금 배불렀어요…)
탕수육이 나오자마자 사람들 젓가락이 마구 달려들었습니다.
정말 황당했어요.
그런데 너무 재미나서 한번더 연출샷 ㅋ
그리고 냉우동이 나왔습니다.
아몬드향과 함께 중국의 芝麻酱(네이버사전 : 깨장)의 향과 맛을 한국인이 먹기 제일 좋은 정도로 만들어서 나온것 같은
향과 맛, 점도, 간, 모든 밸런스가 조화를 이루어냈습니다.
최고였어요.
그리고 간짬뽕.
이녀석 정말 기가 막힙니다.
배고파서 더 맛있다고 느낀게 아니라 정말 형용할 말이 떠오르지 않을 정도입니다.
불맛(목초액)이 과하지 않게 정말 살살살 긁어주는 정도로 들어왔고,
맵기도 무지막지하게 맵지 않고 그렇다고 밍밍하게 맵지도 않고 어중간하게 맵지도 않은 딱
정말 딱! 맵다. 정도의 맵기였습니다.
50년 어디 안갔나봐요 한참 칭찬하고 있을 때,
간짜장이 나왔습니다.
앞에서 너무 기대를 올려놨나 싶을정도로 맛있게 먹고 있었습니다.
자장면이 사실 막 맛있게 특별하게 나올 수 있을까 기대를 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이녀석 또 다른 충격을 주는군요.
진하면서도 느끼하지 않게, 그렇다고 너무 고소하지도 않고, 어쩜 이렇게 사람의 혓바닥을 이해할까~ 싶네요.
5. 기타
무조건 또와야겠어요.
추가로 밑반찬이랑 젓가락 사진 놓고갑니다. (젓가락이 빨간색이에요, 너무 이뻐요)
6. 정보
보영반점중식당 주소 전화 |
영업시간 11:00 ~ 20:30 매월 2, 4째 주 목요일 휴무 |
2016/10/03 - [맛집&멋집] - 한림 보영반점 :: 재방문